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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환절기 건강, 차 한 잔으로 OK
작성자 VHmall (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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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일 2020-0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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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茶는 세계에서 가장 오랜 역사를 가지고 있는 음료이다. 한국의 경우 최근 10여 년 사이 경제 발전과 국민 생활 수준 향상으로 건강에 대한 관심이 증가하여 차 산업이 급격히 성장하고 있다. 특히 커피 대용으로 마실 수 있는 차를 찾는 사람들이 늘어 기능성 티와 블렌딩 티 등 의 선호도가 증가하고 있으며 다양한 효능을 가진 차들이 소비자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내 몸이 먼저 느끼는 환절기와 추위, 따뜻한 차 한 잔으로 마음에는 여유를, 몸에는 건강을 선물해 보는 건 어떨까?



1. 들판의 보약, 민들레 뿌리 차


  민들레는 뿌리와 잎으로 나누어지는데 뿌리의 경우에는 간, 잎의 경우에는 신장에 도움을 주는 효능을 가지고 있다. 치료제로서의 민들레 뿌리 기원은 고대 중국 B.C. 659년 이며 중국, 한국뿐만 아니라 유럽, 북아메리카 등에서 널리 자생하며 원주민들의 민간요법에 활용되었다. 또한, 소화, 간, 항염증 등 민들레와 민들레 뿌리의 효능에 주목한 연구진들의 여러 연구로 항암, 콜레스테롤 수치 개선과 같은 다양한 효능이 밝혀졌다.


  특히 예로부터 약용으로 많이 사용된 민들레 뿌리는 유기산과 당이 풍부하고 고유의 감칠맛과 단맛을 지니고 있어 주로 차로 많이 섭취하였다. 때문에 건강을 챙기는 사람들 사이에서 무카페인 차로 신체에 부담이 덜 하고 맛은 구수하며 향은 은은하게 즐길 수 있다는 점이 주목받으며 남녀노소는 물론 임신·수유부에게도 사랑받고 있다.




2. 환절기 필수, 도라지 차


  나물 반찬으로 친근하고 약초로도 쓰임이 좋은 도라지는 예로부터 우리 생활에 아주 유용한 뿌리채소이다. 동의보감에는 도라지를 ‘길경’이라 칭하며 ‘성질이 차고 맛은 맵고 허파, 목, 코, 가슴의 병을 다스린다’고 기록되어 있다.


  다양한 비타민·미네랄, 식이섬유, 16종 이상의 아미노산이 풍부하게 들어 있는 도라지에서 특히 주목할 성분은 사포닌 Saponin 이다. 인삼의 주요 성분 중 하나이기도 한 사포닌은 스테로이드계 배당체의 총칭으로써 거품을 내는 성질이 있어 명칭은 라틴어의 Sapo 비누 에서 유래되었다. 사포닌은 면역력 강화에 좋아 건강증진 및 면역력 관리를 원한다면 도라지 섭취를 더욱 권장한다.


  도라지는 데치거나 말려서 먹기도 하지만 차로도 간편하게 즐길 수 있다. 사포닌으로 인한 특유의 쓴맛이 거북하다면 꿀이나 유자청, 배즙을 더해 풍미를 살릴 수 있다. 배에는 기침, 가래에 효과적인 루테올린이 함유되어 도라지와 함께 기관지 건강에 도움이 된다.




3. 애프터눈 티, 홍차


  홍차의 어원은 19세기 중엽 홍차를 생산해 수출하려 했던 일본인이 자국 내의 녹차를 일본 차로 부르고 유럽인이 마시는 차를 차의 빛깔이 붉다고 하여 홍차라고 부르던 것을 그대로 받아들여 사용하기 시작했다. 중국의 음료인 차가 유럽으로 들어간 것은 1610년 네덜란드동인도회사에 의해서 였으며, 1662년 찰스 2세가 포르투갈에서 온 캐서린 왕비와 결혼하면서 영국에도 차 문화가 전해졌다. 이후 차는 영국에서 폭발적으로 인기를 끌게 되었고 18세기 초에는 영국이 차의 최대 소비국가가 되었다.


  찻잎에는 폴리페놀 Polyphenol 과 아미노산 Amino Acid 이라는 성분이 있다. 쓴맛을 내는 폴리페놀은 대엽종에 많고, 감칠맛을 내는 아미노산은 소엽종에 많다. 차의 품질은 폴리페놀과 아미노산에 의해 결정되는데, 신기하게도 이 두 성분은 시소와 같아 폴리페놀이 많아지면 아미노산이 줄어들고 아미노산이 많아지면 폴리페놀이 줄어든다. 홍차가 가진 붉은색 차탕의 매혹적인 골든링(품질 좋은 홍차의 수면 가장자리에 생기는 금색의 띠)은 찻잎 속의 폴리페놀이 산화하면서 생성되는 현상으로, 폴리페놀의 함량이 많을수록 산화물이 많아져 홍차의 차탕을 더욱 아름답게 만든다.




4. 한방의 노화 예방약, 산수유차


  노란 꽃과 붉은 열매를 가진 산수유는 우리나라와 중국이 주원산지인 층층나무과의 낙엽교목으로 3~4월에 꽃을 피우고 8~10월에 열매를 맺는다. 노란 꽃잎과 달리 과육은 붉은빛을 띄며 산수유 과육에는 코르닌, 모로니사이드, 로가닌, 탄닌, 사포닌 등의 배당체와 포도주산·사과산·주석산 등의 유기산이 함유되어 있다. 또한, 비타민A와 다량의 당을 포함하고 있어 항균작용, 혈압강화, 부교감신경 흥분작용이 있다.


  한방에서는 자양강장에 효과가 있다 하여 생리 기능 강화와 정력증강에 주로 사용되어 왔으며 동의보감에 따르면 두통과 이명이 있을 때, 허리와 무릎이 시큰거릴 때 효능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특히 안면홍조를 가라앉히고 갱년기를 완화시키는데 탁월하며 간과 신장기능을 강화하고 방광의 조절능력을 향상시켜 요실금 증상에도 도움을 준다. 단, 산수유의 씨에는 독성이 있어 씨를 제거하고 섭취하는 것이 좋다.




5. 몸과 마음을 안정시켜주는 차, 레몬밤


  예로부터 꿀벌을 모으는 밀원식물로 유명한 레몬밤은 레몬과 유사한 향을 가지고 있는 허브과식물이다. 주로 지중해 동부지방과 서아시아·흑해 연안·중부 유럽 등지에 자생하며, 북한에서는 귤 향풍이라고도 한다. 2000년 전부터 허브테라피, 허브차, 향신료 등으로 다양하게 가공되어 사용되고 있다.


  특히 레몬밤의 주성분인 ‘로즈마린산’은 내장지방 생성, 축적 방지에 도움을 주는 대표적 항산화 물질이다. 체내 활성산소 생성을 막아 젊음을 유지하는데 도움을 주며 지방 대사에 관여해 내장 지방 세포의 크기를 줄이는데 도움을 준다. 또한, 감정을 편안하게 하고 진정시키는 효과가 있어 천연 신경안정제로도 불린다. 때문에 국내에서는 수험생이나 불면증이 있는 사람, 업무에 지친 사람들이 스트레스 해소와 마음의 안정을 위해 많이 찾고 있다.




6. 땅속 기운을 담은 차, 더덕 차


  더덕은 섬유질이 풍부하고 씹히는 맛이 좋아 ‘산에서 나는 고기’로도 불린다. 예로부터 중국에서 약으로 쓰였지만 우리나라에서는 다양한 음식 재료로 활용했다. 어린잎은 삶아서 나물로 만들어 먹거나 쌈으로 먹고, 뿌리는 장아찌, 생채, 자반, 구이, 누름적, 정과, 술 등 다양한 용도로 활용되는 식자재이다.


  더덕은 칼륨, 철분, 칼슘, 인 등의 무기질이 풍부하게 함유된 알칼리성 식품으로 고기류와 함께 섭취하면 고기의 산성 성분이 중화되어 궁합이 좋다. 또한 더덕에는 다량의 사포닌이 함유되어 있어 혈관질환과 암 예방에 도움이 되는 효능을 가지고 있다. 풍부한 사포닌, 칼슘, 철분은 피로 해소에 좋고, 가슴 통증을 동반한 기침이나 가래, 천식, 고혈압, 콜레스테롤 제거, 염증 치료와 피부 해독, 자양강장기능 등에 효과가 있다. 더덕의 주된 성분 중 하나인 이눌린은 혈당 조절을 돕는 천연 인슐린으로 불리는데 최근 더덕이 항비만, 간 기능 개선에 효과가 있다는 사실이 연구를 통해 밝혀지기도 했다.






글 :  신상영(비타민하우스 상품기획팀)

출처 :
-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 국립 중앙과학관 ‘우리나라 야생화’
- 차 생활문화대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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