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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인체의 디톡스 과정
작성자 VHmall (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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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일 2020-0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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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몸속에 들어온 각종 독성물질은 대부분 자연스럽게 배출된다. 하지만 일반적인 순환에 의해서는 잘 빠져나가지 않는 독소도 있고, 몸이 정상적이지 않은 상황에서는 순환 자체가 쉽지 않을 수도 있다. 따라서 몸속의 독소를 밖으로 배출하는 ‘디톡스’ 과정이 필요하다. 디톡스가 일상화되면 체내에 유입되는 독성 화학물질과 맞설 수 있으며, 균형을 유지해 건강을 유지할 수 있다. 각 장기에 어떤 방식으로 독소가 쌓이고 또 어떤 방법으로 배출되는지 살펴보자.



장, 독소의 75%가 머무는 곳


  장(腸)은 인체가 정상적으로 영양분을 섭취하고 배설하는 데에 있어서 매우 중요한 장기다. 만약 장이 건강하지 못하면 인체는 곧 활력을 잃게 될 정도로 대사가 꽉 막히게 된다. 한마디로 몸의 내부와 외부를 연결시켜 순환을 원활하게 돕는 기관이 바로 장이다.


  중요한 것은 전체 독소의 75% 정도가 장에 쌓인다는 점이다. 그 이유는 비교적 간단하다. 몸에서 소화가 되고 남은 음식들은 대변이 되어 외부로 배출되어야 한다. 대변에는 소화를 시키고 남은 음식의 찌꺼기는 물론, 인체가 면역력을 통해서 배출해낸 독소들도 함께 섞여있다. 따라서 대변이 원활해야 독소도 외부로 배출이 된다. 하지만 장운동이 원활하지 못해 숙변이 계속해서 쌓이게 되면 독소도 함께 남아 있을 수밖에 없다. 장에 75%의 독소가 쌓이는 이유 역시 이것 때문이다.


  장이 건강하기 위해서는 우선 정신적인 스트레스에서 벗어나야 하며, 규칙적인 식사, 운동, 그리고 몸의 냉증을 다스려야 한다. 특히 냉증의 경우, 인체의 전반적인 대사능력 자체를 저하시켜 자연스럽게 장운동에도 악영향을 끼칠 수밖에 없다.


  장 건강을 위해서는 유산균과 식이섬유를 꾸준히 섭취하는 것이 좋다. 유산균은 장과 체내에서 부패균이 살아가는 것을 예방하고 부패균이 발생시키는 발암물질을 청소해주는 역할을 한다. 김치, 청국장, 요거트, 낫토, 막걸리 등에 많이 함유되어 있다. 육류를 많이 섭취할 경우 장 건강을 해칠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식이섬유는 장내의 유익한 세균을 활성화시켜 주고 비만까지 막아준다. 특히 판, 대두, 완두콩, 강낭콩 등에 들어있는 불용성 식이섬유는 ‘장의 진공청소기’라고 할 만큼 장 건강에 많은 도움을 준다.



신장, 과도한 나트륨 섭취를 피해야 독성물질 배출


  신장은 우리 몸속의 정수기라고 할 수 있다. 일반적인 정수기의 경우 불순물을 걸러내고 깨끗한 물을 공급하는 역할을 한다. 신장도 마찬가지다. 크기는 주먹만 한 정도로 그리 크지 않지만 이곳에서는 혈액 속에 있는 불순물, 유해물질 등을 걸러주고 몸속의 수분량을 적절하게 제어해준다. 따라서 신장이 고장나기 시작하면 일단 몸의 수분량이 잘 조절되지 않아 몸의 균형이 깨지는 것은 물론 각종 불순물, 그리고 독성 화학물질이 체내에서 걸러지지 않고 존재하게 된다. 더욱이 몸속이 깨끗하지 않기 때문에 영양분도 제대로 흡수되지 않는 악순환을 겪게 된다.


  신장의 독성 화학물질을 배출하기 위해서는 우선 물마시기에 최대한 집중해야 한다. 평소 물을 잘 마시지 않는 습관을 가진 사람이나 혹은 물 대신에 음료수, 탄산음료를 마시는 사람들은 특히 주의해야 한다. 다만, 물을 마실 때 마시는 물이 미네랄이 얼마나 풍부한지를 확인하는 것이 좋다. 미네랄은 인체에 꼭 필요한 칼슘, 마그네슘, 철, 망간 등의 광물질로서 몸에 좋은 물에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다. 체내에서 수백 개의 효소를 활성화시켜 활력을 주고 면역력을 향상시키는 것은 물론이고, 미네랄의 일종인 칼륨은 체액의 삼투압을 조절해 과도한 나트륨을 세포 밖으로 배출해 준다. 정수기를 이용해서 물을 섭취할 때에도 주의해야 한다. ‘역삼투압정수기’의 경우에는 몸에 좋은 미네랄까지 모두 걸러내는 경우도 있기 때문이다.


  또한, 육류의 과다한 섭취도 주의해야 한다. 예를 들어 체중이 50kg 정도 되는 사람이라면 하루 육류 섭취량이 300g을 초과해서는 안 된다. 만약 초과할 경우에는 신장에 무리를 주어 기능을 떨어뜨린다.


  나트륨의 과도한 섭취도 신장 건강을 악화시킨다. 우리 몸에 섭취되는 염분의 95%는 신장에서 대사를 진행하게 된다. 과도한 나트륨을 섭취하게 되면 신장은 자신의 능력 이상의 기능을 발휘해야 하고 이것이 장기화되면 결국 더 이상 나트륨을 처리할 수 없는 상태에 이른다. 따라서 라면 등 나트륨이 과도하게 함유되어 있는 식품은 적극적으로 피하는 것이 좋다.



간, 해독된 유해물질을 장으로 이동


  간은 익히 알고 있듯이 대부분의 유해물질들을 해독시키고 동시에 대사를 원활하게 하는 매우 중요한 장기이다. 유해물질이 있다면 이를 물에 녹기 쉬운 형태로 바꾸고 또 혈액을 맑게 유지함으로써 유해물질들이 원활하게 배출될 수 있도록 돕는다. 또한, 간에서 배출되는 담즙은 해독된 유해물질을 장으로 이동시켜 대변으로 배출시킨다. 하지만 ‘침묵의 장기’라는 말도 있듯이 간은 그 자신의 한계치를 넘어선다고 하더라도 곧바로 증상을 나타내지 않는 특성을 지니고 있다. 과로, 과음 등을 통해서 간이 쉬도록 하지 못하면 간은 서서히 죽어가게 되고, 이와 동시에 독성 화학물질에 대한 배출능력도 현저하게 떨어지게 된다. 따라서 간이 적절한 독성 화학물질 배출의 역할을 하게 하려면 무엇보다 간 건강에 신경을 써야만 한다.


  또한, 간 건강을 지키기 위해서는 잦은 음주와 기름진 음식을 피해야 한다. 한국인이 가장 좋아하는 ‘소주에 삼겹살’이라는 음주 방식은 간에 상당한 무리를 준다. 일상이 지나치게 피곤할 경우에도 간의 해독능력을 떨어뜨리게 되므로 스트레스를 피하고 적절한 수면을 취하는 것이 간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다.



  장, 신장, 간을 통해서 이뤄지는 해독과정을 살펴보면 한 가지 교훈을 얻을 수 있다. 그것은 바로 기본적인 신진대사가 원활하지 않은 사람은 독성 화학물질도 제대로 배출할 수 없다는 점이다. 만약 환경 속에서 독성 화학물질이 그리 많지 않다면 신진대사가 비록 원활하지 않더라도 장기적인 생존에는 큰 문제가 없을 수도 있다. 하지만 마치 엎친 데 덮친 격으로 신진대사가 원활하지 않은 상태에서 독성 화학물질도 배출이 되지 않아 체내에 머무르면 인체는 ‘이중고’를 겪게 된다. 독성 화학물질의 배출도 결국 가장 기본적인 ‘신진대사의 원활화’에서 시작된다는 점을 잊어서는 안될 것이다.




글 _ 전나무숲 편저(생활 속 독성 화학물질 제대로 알고 확실하게 피하는 법)
참고도서 _ 오모리 다카시, 경피독 삼호미디어, 2016년 6월 2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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